[사내소식]공항의 역사, 김포공항 ‘새단장’ 국내선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준공

공항의 역사, 김포공항 ‘새단장’ 국내선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준공

행림건축, 정상적인 공항운영 중 리모델링 공사 진행··· 고객안전과 편의성 극대화한 혁신적 사업수행


김포공항 전경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10월 17일,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개항 30년이 되던 2009년 건축물의 성능저하,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 등 내·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토부가 2,500억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한지 10년 만이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의 경우 대규모 단일 건물에 대한 유례 없는 리모델링 사업이면서, 통상적인 리모델링 공사와 다르게 공항을 정상운영하며 진행한 세계적으로도 드문 고난이도 공사로 평가된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수행한 (주)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공항운영과 안전, 고객편의 극대화를 위해 공사 구간을 수백개로나눠 진행했고, 철거 작업 중 소음·진동·분진 등을 유발하는 공정은 항공기 비운항 시간대인 23시부터 익일 6시까지만 진행했다. 하루 7시간 정도의 작업 시간이 주어지는 여건에서 주·야간 작업을 병행한 결과, 시민안전은 물론 경제성과 효율성 모두 놓치지 않은 성공적인 사업 완수의 결실을 맺게 됐다.


3층 일반대합실


3층 격리대합실


이번 공사를 통해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은 △여객수속시설 확충 및 대합실 확장 △공항 내 특화공간 조성 △화재예방 시스템 구축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 도입 △교통 약자 편의성 증대 등 ‘고객 중심의 빠르고 편리한 공항’으로 새롭게 도약했다. 또한 이번 공사를 통해 장애인 화장실과 임산부 휴게실 등 교통 약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을 대거 확충했다. 1층 대합실 동편에는 자연광이 녹음과 어우러진 ‘아뜨리움’을 조성해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4층에는 대형 테마 식당가를 조성해 전국적으로 인기 있는 음식을 제공한다.


1층 아뜨리움


4층 일반대합실


국토교통부 손명수 항공정책실장은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김포공항 리모델링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고 즐거운 국민의 공항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항인프라 확충 등 우리 국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